esorang.com

여행기나의 기억 속에 담긴 이곳 저곳의 추억들

 
 전체  JAVA (14)  INDONESIA (125)  INTERNATIONAL (304) 

    [MELAKA, MALAYSIA] 뻐라낙깐(Peranakan) 음식의 본산지, 믈라까 - 번외편 2011/09/27
[MELAKA] 뻐라낙깐(Peranakan - Chinese Nyonya cuisine) 음식의 본산지, 믈라까 - 번외편

믈라카는 주중에는 조용한 관광지였다가, 주말이 되면 쿠알라룸푸르 및 싱가폴 등지에서 넘어온 관광객들로 무척 붐비는 곳이다
(특히나 이번에 내가 믈라카를 찾았을 때는, 힌두 빛의 축제 휴일까지 겹친 삼일 연휴라 더 붐볐다)
 

IMG_2775.jpgIMG_2839.jpg

특히 야시장이 들어서는 존커 거리(Jonker Street) 주변으로 맛집들이 들어서 있는데,
무더운 한 여름 점심시간 전부터 이곳에서 식사를 하기 위한 관광객 행렬이 장난이 아니다.
(맛집 조사를 따로 할 필요없이 그냥 사람이 무작정 붐비는 곳이 바로 맛있는 집이다)
 

IMG_2840.jpgIMG_2842.jpg

이 집도 양산을 쓴 사람들 줄이 장난이 아닌 식당인데, 메뉴는 간단하다. 치킨 라이스 볼.
하이난 치킨과 비슷한 맛의 닭고기와 그 닭고기 국물로 간을 해서 만든 라이스 볼이 이 집의 주 메뉴이다.
(이 존커 거리에는 이 집과 비슷한 치킨 라이스 볼을 파는 집이 몇몇 있는데, 이 집이 제일 사람이 많이 붐빈다)
 

IMG_2849.jpgIMG_2843.jpg

나도 일요일 아침, 점심 피크 시간이 되기 전에 이곳을 찾았다. 다행히 10분 정도만 줄을 섰다가 자리에 바로 착석할 수 있었다.
식당 내부는 다소 허름한 동네 짱개집 분위기이다(원래 이런 곳들이 인테리어에 신경을 안쓰고 음식 맛에만 승부를 걸게 된다)
이곳을 찾은 대단위 가족 중심의 손님들은 테이블에 가득 깔린 닭고기와 라이스볼 썩션에 정신이 없다.
 

IMG_2846.jpgIMG_2845.jpg

나도 1인분을 시켰 보았다. 닭고기는 정말 쫄깃 쫄깃한 것이 하이난 라이스에 딸려 나오는 닭과는 수준이 틀렸다.
라이스 볼도 이게 뭐 특별할까 싶었는데, 생각했던 것 보다 적당하게 닭 국물로 간이 잘되어 입에 딱 맞았다.
같이 시킨 보리 음료도 전체적인 음식과 궁합이 좋아서...이 집이 유명세를 떨치는 이유를 바로 알 수가 있었다.
(물론 가격도 절대 비싸지 않아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IMG_2713.jpgIMG_2703.jpg

그 치킨 라이스 볼 앞집에 들어선 아주 멀쩡하게 생긴 3층 짜리 건물인데, 이곳에 또 특별한 맛이 숨어있다.
라오 치안 아이스 까페라고 되어 있는 이곳은 올드타운 화이트 커피숍 같이 현대적인 커피숍이다.
이곳 믈라카 지역에 본점을 두고 아이스 커피 및 두리안 쩐돌(아이스 크림)을 파는 가게이다.
 

IMG_2709.jpgIMG_2710.jpg

내부는 깔끔하게 현대식 인테리어로 기념품 가게를 겸하고 있었다.
믈라카 지역을 한낮에 돌아다니다 보면 덥고 습해서 지치는데, 이곳에서 잠시 몸의 체온을 떨어 트릴 수 있다.
 

IMG_2795.jpgIMG_2796.jpg

이 집의 스페셜리티인 아이스 커피. 실험용 비이커 같은 병의 바닥에 얼음이 잔뜩 얼어있다.
그 위에 주문한 커피를 부어 주는데, 얼음과 커피가 한동안 섞이지 않고 분리된 상태로 점점 녹아간다.
계속 시원한 상태를 유지하는게 이 비이커 아이스 커피의 비밀인데,
저 얼음을 어떤 식으로 병 속에 밀어 넣었는지 의문이다.
 

IMG_2700.jpgIMG_2702.jpg

그리고 이집에서 아이스 커피보다 더 놀랍도록 맛있었던 것은 두리안 쩐돌.
쩐돌 자체도 맛있었지만, 이 두리안 모양을 본딴 포장의 아이디어가 너무 감탄스러웠다.
자카르타에 프랜차이즈를 가지고 와도 대박날 것 같은 상품이다.
 

IMG_2681.jpgIMG_2716.jpg

이곳은 믈라카 리버 보트 투어를 하면서도 유심히 보았던 식당인데,
론리 플레닛에서도 강력 추천을 한 집이여서 오픈 시간에 맞추어서 찾아가 보았다.
믈라카 강변에서 눈에 확실히 띄는 빨간색의 식당이다.
 

IMG_2915.jpgIMG_2922.jpg

식당 내부는 현대적인 인테리어에 큰 통창으로 믈라카 강변을 내려다 볼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었다.
(가끔식 지나가는 믈라카 강 투어 보트를 탄 사람들이 밥먹는 내게 손을 마구 흔들어 준다)
 

IMG_2918.jpgIMG_2921.jpg

중국식 말레이 음식인 뇨냐 뻐나락깐 음식에서부터 이탈리안 음식까지 메뉴의 스펙트럼은 다소 다양한 편이었지만.
이날 주문한 크림소스 스파게티는 훌륭했다. 유유히 흘러가는 믈라카 강을 보면서(사실 강이 그리 깨끗하진 않다)
릴렉스한 분위기를 즐기기에는 안성맞춤인 곳 같다.



     


283   [West Timor] 인도네시아의 가장 남쪽 끝, 서 띠모르 꾸방을 향해.- 첫째날,둘째날   2011/12/15 789
282   [PERTH,AUSTRALIA] 퍼스 아트 갤러리 지역과 런던 아케이드 쇼핑가 - 마지막날   2011/10/28 683
281   [PERTH,AUSTRALIA] 자유와 예술의 해변도시 프리맨틀(Fremantle) - 셋째날#2   2011/10/28 720
280   [PERTH,AUSTRALIA] 골드러쉬의 현장 퍼스민트와 퍼스 시민의 쉼터 킹스 파크 - 셋째날#1   2011/10/24 720
279   [PERTH,AUSTRALIA] SF영화 세트장 같은 피네클 사막, 모래언덕 슬라이딩 - 둘째날#2   2011/10/24 753
278   [PERTH,AUSTRALIA] 코알라와 캥거루 그리고 랍스터(피네클 일일 투어) - 둘째날#1   2011/10/21 642
277   [PERTH,AUSTRALIA] 8년만에 다시 찾은 호주, 후끈 놀란 물가 - 첫째날   2011/10/21 675
276   [MELAKA, MALAYSIA] 존커 거리의 야시장, KL 이민국 - 셋째날#2, 마지막날   2011/09/27 756
275   [MELAKA, MALAYSIA] 믈라카의 차이나 타운 그리고 신시가지 - 셋째날#1   2011/09/27 724
274   [MELAKA, MALAYSIA] 믈라카 지역에서 즐길 수 있는 3가지 탈꺼리- 번외편#2   2011/09/27 679
  [MELAKA, MALAYSIA] 뻐라낙깐(Peranakan) 음식의 본산지, 믈라까 - 번외편   2011/09/27 683
272   [MELAKA, MALAYSIA] CHRIST CHURCH MELAKA와 STADTHUYS - 둘째날#2   2011/09/22 733
271   [MELAKA, MALAYSIA] 험난하고 드라마틱 했던 믈라카로의 여행 첫날 - 첫째날,둘째날#1   2011/09/22 710
270   [INDIA] 키나리 바자르 구경 그리고 다시 도전하고 싶게 만든 인도 - 마지막날   2011/08/22 746
269   [INDIA] 인도의 극과 극, 오베로이 아마르 빌라 - 일곱째날#1   2011/08/22 713
268   [INDIA] 타지마할 보다 더 좋았던 곳, 파테푸르 시크리 - 여섯째날#2   2011/08/11 726
267   [INDIA] 이른 아침에 찾아간 영원한 사랑의 상징,타지마할 - 여섯째날#1   2011/08/11 711
266   [INDIA] 타지마할의 도시 아그라에 도착. 아그라 포트 둘러보기 - 다섯째날   2011/08/04 725
265   [INDIA] 갠지스 강에서 맞이하는 일출과 그들의 삶, 아그라를 향하여 - 넷째날   2011/08/04 708
264   [INDIA] 최고의 라시, 뿌자 그리고 나의 카르마를 정화한 밤 - 셋째날#3   2011/07/29 821
   이전 [1][2][3][4][5][6][7][8] 9 [10]..[23] 다음
  
Copyright 1999-2018 Zeroboard / skin by +Yein

Copyright (c) 2004  esorang.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