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orang.com

여행기나의 기억 속에 담긴 이곳 저곳의 추억들

 
 전체  JAVA (14)  INDONESIA (125)  INTERNATIONAL (304) 

    [Kendari, Southeast Sulawesi] 다시 끈다리로, 모라메(Morame) 폭포 - 셋째날,마지막날 2014/08/26
[Kendari, Southeast Sulawesi] 다시 끈다리로, 모라메(Morame) 폭포 - 셋째날, 마지막날

IMG_2546.jpgIMG_2549.jpg

무나 섬에서의 짧은 일정을 마치고 다시 끈다리로 돌아가는 날. 돌아가는 표는 어렵지 않게 구했지만,
배의 승선 상황은 여기 올 때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래도 오늘은 입석이 아니라 좌석이다.
진짜 인도네시아에서 배가 침몰하면 도대체 몇 명이 또 누가 탔는지 알 수 없다는 뉴스가 실감이 난다.
 

IMG_2550.jpgIMG_2553.jpg

무사 기도를 드리기 전에 깜빡 잠이 들었는데 무사히 끈다리에 도착,
끈다리에서 오늘 머물 숙소를 찾으러 시내 방향으로 오젝을 타고 이동했다.
한낮의 끈다리 사람들은 뜨거운 햇볕을 피해 숨어 있는지 도로가 조용하기만 하다.
 

IMG_2569.jpgIMG_2573.jpg

숙소에 가방을 던져놓고, 바닷가 방향으로 가는 앙꼿을 탔다.
(끈다리의 앙꼿은 바다를 끼고 있는 도로를 운행해서 방향이 심플하다)
괜찮아 보이는 해안이 있길레 내려서 해안가로 쭉 늘어서 있는 와룽에 앉아 서서히 넘어가는 해를 바라본다.
 

IMG_2584.jpgIMG_2588.jpg

밤 마실은 끈따리에서 젤 잘나간다는 리뽀플라자 쇼핑몰.
새로 생긴 곳이라 시설은 깔끔했는데...입점된 가게들은 리뽀찌까랑 수준이다.
숙소로 돌아가는 앙꼿. 앙꼿 안이 거의 나이트 클럽인지 착각이 들 정도로 음악을 엄청나게 크게 틀었다.
스피커 옆의 LED 라이트가 번쩍번쩍 거리면서...
 

IMG_2594.jpgIMG_2598.jpg

다음날 아침. 이슬람 휴일이라 무슨 행사가 있었는지 도로 전체가 신문지 다발로 넘쳐 나고 있었다.
길을 막고 기도회를 한 것 같은데....종교도 종교지만 쓰레기쫌 치우고 신을 영접하시던지 하시지...
 

IMG_2601.jpgIMG_2605.jpg

끈다리 주변에서 가장 볼만 하다는 모라메 폭포를 찾아 가는 길.
휴일이라 오늘 앙꼿들이 휴업을 많이 한다고, 터미널에서 앙꼿 한 대를 대절해서 갔다 오기로 했다.
끈다리에서 남쪽으로 65km 이상 떨어진 곳이라. 왕복하면 오늘 하루가 꼬박 갈 듯 하다.
 

IMG_2608.jpgIMG_2611.jpg

앙꼿 기사가 이곳을 잘 안다고 했는데, 헤깔렸는지 길을 잘 못 들어서 한참을 돌아가기를 반복.
결국에는 여차저차 모라모 폭포가 있는 주차장까지 도착했다.
여기서부터 폭포까지는 워킹을 해야 한다고 한다.
길은 잊어 버리지 않게 명확했지만. 휴일 이른 오전 시각이라 사람들이 별로 안 보인다.
 

IMG_1748.jpg

기대를 크게 하지 않고 도착한 모라메 폭포는
오늘 하루를 족히 투자해서 와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훌륭한 곳이었다.
건기라고 물이 많이 줄었다고 하지만 10단 이상되어 보이는 폭포수의 계단이
저 계곡 위쪽에서부터 천천히 흘러 내리고 있었다.
 

IMG_2633.jpgIMG_2632.jpg

폭포수 옆길에 있는 큰 바위들을 따라 상류로 한번 올라가보기로 했다.
끝까지 올라가기에는 길도 그렇고(나이도 있는데) 중간쯤에서 카메라 가방도 내리고
신발도 벗고 윗돌이도 벗어두고(아흐) 물 속으로 들어갔다.
그동안 다리의 피곤함이 한방에 쑥 가시는 기분이다.
여기서 한 3시간 정도 신선 놀음을 하다가 내려온 것 같다.
 

IMG_1862.jpg

다시 아래로 내려가니 오전과 달리 이곳을 찾은 사람들로 폭폭 아래쪽이 북적이기 시작했다.
폭포수 아래로 점프를 하는 동네 꼬마 녀석들...
 

IMG_1878.jpg

다시 끈다리로 돌아가는 길. 이곳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다는 Rambo 해변을 잠깐 들렀다.
연휴라 가족들 단위로 이곳에서 수영도 즐기고
먹을 것도 챙겨와 여유로운 한때를 보내고 있는 모습들이 보였다.
 

IMG_1906.jpg

물은 거의 안쫄 수준인데....왜 현지인들은 끈다리 주변의 좋은 해변들 다 나두고 이런데서 해수욕을 하시는지...
원래 여기도 에머랄드 빛 해변인데, 사람들이 많이 와서 바뀐 건지...의문이다.
 

IMG_2652.jpgIMG_2656.jpg

해변 와룽에 앉아서 끌라빠 무다 하나를 시켰다.
물을 다 마시고 반으로 짤라 왔는데, 정말 간만에 보는 쫀득쫀득 영 코코넛이었다.
 

IMG_2663.jpgIMG_2667.jpg

끈다리 시내를 왔다갔다 하면 자주 볼 수 있는 상징물. MTQ 타워.
남동부 술라웨시의 하나됨을 상징하는 건물이라고 한다.
자카르타로 돌아가는 저녁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 다시 끈다리 공항을 찾았다.
공항이 한가한게 이게 마지막으로 출발하는 비행기인가 보다.



     


403   [ADELAIDE, AUSTRALIA] 남부호주의 주도 애들레이드, 글레네그 해변 - 첫째날   2014/11/20 190
402   [HONGKONG] 핑산 헤리티지 트레일, 유니언 스퀘어 - 넷째날, 마지막날   2014/11/19 178
401   [HONGKONG] 제니쿠키, 천국의 계단, 과일 도매 시장 - 셋째날   2014/11/19 204
400   [HONGKONG] 구룡 공원과 란타우 섬의 빅부다(Big Buddha)- 둘째날   2014/11/17 185
399   [HONGKONG] 다시 찾은 홍콩섬, 날씨 끝장판 - 첫째날   2014/11/17 189
398   [BANGLADESH] 다카로 돌아오다. 다카 사다르갓 - 마지막날   2014/09/25 223
397   [BANGLADESH] DC HILL, 다시 찾은 배들의 무덤 - 열째날   2014/09/25 202
396   [BANGLADESH] 치타공 시내 어슬렁 돌아다니기 - 아홉째날   2014/09/25 188
395   [BANGLADESH] 치타공. 거대한 배들의 무덤을 찾아서 - 여덟째날   2014/09/25 187
394   [BANGLADESH] 불행은 끝나지 않았다, 하지만 치타공 입성 성공 - 일곱째날   2014/09/17 222
393   [BANGLADESH] 비상사태 발생, 쿨나 탈출하기 - 다섯째날, 여섯째날   2014/09/17 203
392   [BANGLADESH] 바그라핫(Bagerhat) 둘러보기 그리고 기차 캔슬 - 넷째날   2014/09/16 187
391   [BANGLADESH] 증기선을 타고 수채화 같은 풍경을 따라 쿨나(Khulna)로 가기 - 셋째날   2014/09/16 199
390   [BANGLADESH] 로켓 증기선 티켓 구하기, 다카 반나절 구경 - 둘째날   2014/09/15 204
389   [BANGLADESH]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다고 하는 나라를(?) 찾아 가는 길 - 첫째날   2014/09/15 192
388   [Semarang] 스마랑 및 스마랑 주변의 맛집들 - 특별 부록판   2014/08/28 260
387   [Semarang] 스마랑의 올드타운 둘러보기 - 둘째날, 마지막날   2014/08/28 241
386   [Semarang] 스마랑 출장을 마치고 여행자 모드로 변신 - 첫째날   2014/08/28 253
  [Kendari, Southeast Sulawesi] 다시 끈다리로, 모라메(Morame) 폭포 - 셋째날,마지막날   2014/08/26 203
384   [Kendari, Southeast Sulawesi] 무나섬(Muna) 둘러보기, 나파발레(Napabale) - 둘째날   2014/08/26 219
   이전 [1][2] 3 [4][5][6][7][8][9][10]..[23] 다음
  
Copyright 1999-2018 Zeroboard / skin by +Yein

Copyright (c) 2004  esorang.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