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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SCOW, RUSSIA] 레닌무덤, 구세주 그리스도 대성당, 푸쉬킨 박물관 - 셋째날 2016/01/27
[MOSCOW, RUSSIA] 레닌무덤, 구세주 그리스도 대성당, 푸쉬킨 박물관 - 셋째날

화창한 일요일 아침이다. 레닌 묘지를 방문하기 위해서 일찍 서둘러 붉은 광장으로 나왔다.
일요일 무슨 행사가 있는지 광장을 통제하려는 분위기인데.
 

레닌 묘지를 방문하기 위해서 아침부터 벌써 긴 줄이 늘어서 있다.
나도 빨리 동참해야지...
그나저나 저 죽은 공산 독재자의 시체를 보려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다니.
 

일정 인원이 그룹을 지어서 닌닌 묘지로 향한다.
묘지는 붉은 광장 지하 깊숙한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엄숙한 분위기인데.
내부의 사진 촬영은 절대 금지되어 있다
(사실 레이저를 쏴도 찍히지 않을 만큼 어두컴컴한 곳에 레닌 아저씨가 누워있다)
나와보니 붉은 광장은 완전히 차단되어 배경에 사람하나 없는 그런 붉은 광장 독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를....
 

붉은 광장 바깥쪽에 아주 재미있는 좌표가 하나 있는데,
이곳이 바로 모스크바의 중심 그러니까. 러시아의 중심을 표시하는 표식이다.
저곳에서 모스크바의 모든 거리가 뻗어 나간다고 한다.
(구글 지도를 봐도 러시아는 정말 양파 껍질과 나선형 같은 구조이다)
지도를 보고 구세주 그리스도 대성당을 찾아서 걸어가 보기로 했다. 정말 러시아에서는 엄청 걷는다.
 

여길 들릴까 말까 했었는데, 정말 안 왔으면 엄청 후해할 뻔한 건물이다.
저 청동으로 만든 문짝하나의 스케일을 보시라.
정말이지 러시아의 건축물들은 사이즈가 남다르다. 대륙의 기준이 건물에 팍팍팍 묻어 난다.
 

이곳도 실내 촬영이 엄격하게 금지되어 있는데...몰카로 한 장....(제지당함....에고 귀신이군...)
주 그리스도 대성당 뒤로 나있는 다리를 따라 강을 건넌다.
 

일요일이라 여기서 주말 벼룩 시장 같은 것이 열리고 있었다.
음식들도 다양하고, 수많은 모스크바 젊은이들이 이곳에 모여 있었다. 즉 수질이 아주 좋았다!
 

케익도 맛있게 보이지만. 일단 맛나 보이는 연어 샌드위치 하나를 덥석...
 

1년 대부분이 추운 나라여서 그런지 여름이면 이렇게 사람들이 일광욕을 즐기는 분위기이다.
건너온 다리 뒤로 주 그리스도 대성당 건물도 보이고 다리 밑으로 크루즈 선도 지나간다.
 

다시 왔던 길을 돌아가 푸쉬킨 박물관을 들리기로 했다. 그나저나 오늘은 어딜 가나 줄이 길다.
러시아는 7월과 8월이 날씨가 좋아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성수기이도 하다.
다행히 오늘 푸시킨 박물관 야간 개장이라 여유있게 둘러볼 수 있는 날이다.
 

처음으로 들러 본 유럽의 Fine Art 박물관인데, 눈이 희둥 그래 진다.
작품도 작품이지만...박물관 자체 건물도 대단한데...
 

모조품 다비드 상 앞에서 기념 촬영도 한컷 하고,
오늘 르느와르 특별전이라. 소녀상 오리지널 작품도 구경하고
 

어떤 미술책에서 참 재미있는 그림이라 생각하고 자세히 보았던
The Census at Bethlehem이라는 작품도 실물로 보게 되었다 (이곳에 있는 줄도 몰랐음)
이걸 보고 느낀 거지만, 미술 작품을 사진을 찍어서 미술책으로 만든 것과 실작품은 천지차이라는 사실이었다.
완전히 2D로 보던 것을 3D로 보는 느낌이다. 박물관을 나오니 이미 늦은 시각, 그래도 해는 아직 떠있다.
러시아 만세...하루가 완전 24시간 Full 가동되는 느낌이다.
 

지하철을 타고 모스크바 지하역사 구경을 하기로 했다.
이거는 사람들이 덜 붐비는 일요일 늦은 시각이 베스트라고 론리에서 추천했다.
1호선 지하철을 타고 강력 추천한 역에 내려서 역사 구경하고
다시 지하철을 타고 다음 역으로 이동하면 된다.
 

정말이지 러시아 지하철은 그냥 궁전 박물관이 따로 없다.
모든 역들의 테마가 다 틀린데,
정말 세계 어느 나라 지하철역이 이런 아트스틱한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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