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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들일상의 소소한 일들과 여러 가지 잡생각들

 Subject  :  2015년 어느 봄날의 대한민국    2015-05-26 

한국을 가게되면 이젠 잠깐 떠나온 한국 사람의 관점이 아니라 어느 동남아 국가 거주인의 시각으로 대한민국이 점점 느껴지기 시작한다.

매년 달라지는 사회 인프라에 놀라며, 정신 없이 돌아가는 체바퀴 같은 사회 시스템을 보고 있으니, 난 이제 딴 나라 사람인것 같은 느낌이 점점더 강해진다.
(뭐가 그리 다들 바쁘게 사는건지...)

날씨도 좋고 음식도 맛나고 즐길거리가 곳곳에 천지인데...
좀더 나이 먹으면 한 한달 정도 봄 가을 날씨 좋을때 맞춰서 한국가서 지내면 딱 좋겠더라.
 Subject  :  호주 최고의 도시 멜버른    2015-05-14 


올해 시드니와 더불어서 12년만에 다시 찾은 도시 멜버른.

호주 맬버른은 내게 다른 어떤 나라의 도시 보다 의미있는 도시중의 하나이다. 12년 전에 여행을 처음 시작할때(물론 인도네시아를 제외하고) 선택한 나라가 호주였고, 그 도시가 바로 멜버른이었다. 멜버른 공항에 이른 아침에 도착 하고 이민국을 빠져 나온후 어디를 어떻게 가야할지 몰라서 멜버른 공항 대기실에서 30분정도 멍하게 앉아 있었던 기억이 난다(그때는 론리프레닛도 몰랐고 세계를 헤맨다(?)라는 책이 유일한 여행 가이드북인줄 알았을 때이니까)

하루에도 사계절을 경험할 수 있었던 멜버른 날씨에 놀랬고, 그때 처음본 유럽풍의 고풍스러운 건물들에 아 내가 정말 외국(?)에 와 있다는 것을 실감할수 있었던 곳이었다.

호주 내부적으로도 시드니와 멜버른을 두고 어디가 더 좋고 멋지다라고 딱 결론이 나지는 않는것 같다. 둘다 장단점이 분명히 있는 도시니까. 개인적으로는 맬버른에게 손을 들어주고 싶다(나중에 호주에 살 기회가 있다면 난 멜버른을 선택할 것이다)

하지만 호주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짧은 시간내에 딱 한 도시만 봐야 한다고 한다면 시드니를 가라고 하겠다. 하지만 쫌더 시간을 두고 호주 도시의 진면목을 보고 싶다면 그 도시가 바로 멜버른인것 같다.
 Subject  :  어느 따사로운 봄날의 대만,타이페이    2015-04-07 


시기적으로는 봄인데, 날씨는 거의 초여름 수준이었다.
날씨로 따지자면 이번 타이페이 방문중 비를 한방울도 맞지 않았다는 것에 대해서 감사할 따름이다(보고르에서 사흘동안 비를 맞지 않은 것과 같은 행운이다)

2007년 그러니까 8년전에 중국 출장을 마치고 주말을 이용해서 잠깐 둘러본 타이페이와 이번에 찬찬히 둘러본 타이페이와의 느낌은 확연히 틀리게 다가왔다.

대만사람들은 그 역사적인 배경 때문인지 외부인들에게 개방적이고 수용적이며, 친절했다. 중국스럽지만 그렇다고 완벽한 중국 본연의 모습은 아니고 일본스럽기도 하고 한국스럽기도 한 나라가 대만의 느낌이었다.

도심분위기의 타이페이를 떠나 그 주변지역을 주로 둘러본 이번 여행에서 대만은 이웃국가인 일본,한국,홍콩(마카오)을 포함해서 가장 경쟁력이 있는 관광국가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가도 동남아 수준으로 저렴한 편이고 그 저렴한 물가에 비해서 서비스 및 품질은 아주 괜찮은 곳이었다(특히 음식들이 아주 기가 막혔다)

꽃보다 할배 대만편 때문인지 한국사람들도 많았고, 대만이 본격적인 중국 관광객들을 받아주기 시작해서 그런지 곳곳에 단채 관광객들이 넘쳤지만, 아직까지도 그 본연의 가치에 비해 덜 알려진 나라가 바로 대만이 아닌가 한다.
 Subject  :  힐링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까리문 자와 섬    2015-03-24 

2년 반전에 다녀와서 esorang이 도시락 싸들고 추천하던 까리문 자와 섬을 다시 찾았다.

우기에서 건기로 바뀌는 기간이라 바다인지 호수인지 모를 정도로 잔잔한 바다 그 바다 한가운데 떠 있으면 이곳의 시간이 흡사 멈춘것 같은 느낌을 받을수 있었던 그런 시간들 이었다.  

심신이 지쳐 뭔가 힐링할 장소가 필요한 사람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해 주고 싶은 곳이다.
 Subject  :  12년만에 다시 찾은 시드니(Sydney), 호주    2015-02-25 


2002년 인도네시아에서 직장 생활을 하면서 첫 르바란 휴가지로 찾아간 곳이 동부 호주 지역인 멜버른과 골드코스트 그리고 시드니를 있는 전형적인 한국의 호주 신혼여행 코스였다.

인도네시아와 싱가폴을 제외한 첫 해외 여행지였기 때문에 여행에 대한 나름 잣대도 거의 없었고, 짧은 시간에 많은 곳을 둘러 본다는데 촛점이 맞춰진 그런 여행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12년 만에 다시 찾은 시드니는 이곳이 과연 내가 갔다온 곳이 맞나 싶을 정도로 오페라 하우스가 있는 서큘러키 지역을 제외하고는 거의 기억나는 곳이 없다시피 했다(물론 그 서큘러키 지역도 몰라보게 많이 변해 있었지만)

맨리와 본다이 해변 그리고 블루 마운틴 씨닉월드, 차이나 타운, 엘리자베쓰 하버, 수산시장, 달링하버 등등 이번에 찬찬히 걸어서 돌아본 시드니 시내 및 외곽 지역은 그때 보지 못했던 시드니의 숨은 매력들을 속속들이 느낄수 있는 기회여서, 시드니에 한번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만든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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