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orang.com

생각들일상의 소소한 일들과 여러 가지 잡생각들

 Subject  :  북부 태국, 빠이(Pai)와 매홍손(Mae Hong Son)    2015-10-26 


지난달 다녀온 북부 베트남의 사파와는 또 다른 느낌의 고산지대 빠이와 매홍손.

치앙마이 공항에서 무려 760여개의 산 비탈 커브길을 구비구비 돌아야만 갈 수 있는 빠이라는 마을에는 한가로이 흐르는 강변 옆으로 숙소들이 하나둘씩 자리잡고 있었다. 이곳을 찾은 여행자들 또한 보통의 내공들은 훨씬 넘는 듯한 강한 포스를 풍기는 그런 여행지였는데...

오토바이를 빌려 둘러본 빠이 주변의 풍경들도 인상 깊었지만, 무엇보다 중국인 마을 언덕에서 맞이한 일출의 풍경은 내 일생에 손꼽을 만한 일출의 풍광을 보여 주었다.

다시 멀미나는 산길을 달려 도착한 태국 최외곽 도시 매홍손, 미얀마와 불과 몇십킬로 떨어져 있는 도시라 그런지 이곳이 태국인지 미얀마인지 헤깔리게 만들었던 도시의 첫인상.

이곳에서 다시 북으로 북으로 오토바이를 운전해서 도착한 중국인 마을의 호수 풍경을 바라보면서 마신 라떼 한잔이 어쩌면 이번 여행에서 최고로 행복했던 순간이 아니었을까 한다.
 Subject  :  북부 베트남, 사파(Sapa)    2015-10-01 


베트남의 알프스라 불리는 북부 베트남의 고산 지역인 사파(Sapa)를 다녀왔다.

소수민족들의 주말시장 구경도 구경이었지만, 오토바이를 빌려서 능선을 따라 구비구비 달리면서 보는 풍광들이 정말로 왜 이제서야 사파를 왔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들 정도였다 (북부 인도 라다크 지역과도 많이 흡사한 모습인데, 라다크의 그리너리 버전쯤 된다고 해두자)

베트남을 간다면 반드시 빼 놓지 말고 둘러봐야 할 곳이 바로 사파이다. 물론 계절을 잘 선택해야하겠지만...
 Subject  :  Pempek의 도시 빨렘방(Palembang)    2015-08-24 

뻼뻭의 도시인 빨렘방을 다녀왔다.

생각했던것 보다 빨렘방은 상당히 규모가 있는 도시였는데(수마트라섬에서 매단 다음으로 큰 도시이다) 커다란 무시강 위로 놓여진 붉은색의 암페라 다리가 아주 인상적인 모습으로 기억에 남는다.

가난한 중국계 인도네시아인들이 대거 거주하는 Kampung Kapitan이란 지역에서 나의 꽁무니를 쫓아다니던 꼬마아이들. 다양한 종류의 뼴뻭과 밤마다 먹으러 다닌 에스까장 메라. 그리고 인도네시아 광복적인 머르데카 데이 보트경주 등.

이미 관광지화된 도시가 절대 줄수 없는 그런 현지인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그냥 그대로 보고 느끼고 온듯한 여행이었다.
 Subject  :  지금도 해가 지지 않는 나라 영국    2015-08-03 


뜰 해가 없기 때문에 질 해도 없었던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들 정도로 실시간으로 변화 무상한 날씨를 체험했지만,

정말 60-70년 전에 우리나라보다 100년은 앞서나간 나라를 둘러본다는 것은 지금 그 간격이 많이 좁아졌다고 하더라도 충격적이 경험이었다.

그 오래된 옛것들을 고스란히 보존하면서 현대적인 것들을 조화롭게 매치시켜 놓은 것을 보고 있으니 감탄이 절로 나올 지경이었고,

옛날에는 정말 영국과 영국이 아닌 나라만이 존재하는 그런 세상이 아니었을까라는 생각도 문뜩 들정도로...

2주라는 시간이 런던만 둘러봐도 모자를 정도로 영국의 모든 도시들은 제각각의 볼거리들로 넘쳐나는 그런 나라였다.
 Subject  :  태국의 발리, 코사무이(Koh Samui)    2015-06-07 

쫌 소박하고 내추럴한 느낌의 섬을 내심 기대하고 갔었는데, 코사무이는 아주 섬 같지 않은 현대화된 도시 같은 섬이었다(알고보니 우리나라에서 신혼 패키지로 가는 태국 신혼여행지로 아주 유명한 곳이라고...신혼 여행혼것 같은 커플들이 눈에 자주 띄었다)

늦잠자고 준비를 잘못해서 슬리퍼를 신고 얼떨결에 돌산 트레킹을 했지만,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앙통 해양 국립공원의 경치는 아마도 태국 최고의 해상 공원 경치가 아닐까한다.

태국을 갈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참 여행자를 위한 시스템 및 편의 시설들이 잘 갖쳐져서 크게 불편함을 느낄수 없는게 태국 여행의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할수 있겠다 (여행이 인도처럼 불편의 연속은 아니더라도 쫌 고생스럽고 불편함이 남아야지 기억에 오래 남는데)

돌아오는 길에 들린 쿠알라 룸푸르의 헬리패드 바(Helipad Bar)에서 모히토 한잔과 쿠알라 룸푸르의 야경이 이번 여행의 마무리로 아주 제격이었다.
  Login   [1][2][3][4][5][6][7][8][9] 10 ..[101] >>

Copyright 1999-2018 Zeroboard / skin by luna

Copyright (c) 2004  esorang.com  All rights reserved